알크마르 치즈시장 

네덜란드 독립 전쟁이 한창이던 1573년, 스페인 군은 운하로 둘러싸인 이 지역을 공략하지 못했고 이로써 전세는
역전되었다.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거리에는 14, 15세기의 오래된 집이 많이 남아 있다. 
역 앞거리 (Stationstr.) 에서 운하를 따라 나와 Bergenbrug 를 건너면, 도보 10분 정도의 거리에 성 로우렌스 교회가 있다. 그리고 8분 정도 걸으면 치즈 시장이 열리는 계량소 광장이 나온다.
VVV (관강 안내소)는 계량소 1층에 있다. 
알크 마르의 치즈 시장은 4월 중순~9월 초순의 금요일 10.00 부터 열린다. 
노점이 늘어서고, 운반인이 외치는 소리가 울려 퍼지면 시장 분위기는 무르익는다.

계량소/치즈 박물관

계량소는 14세기의 세워진 성당을 1582년에 개조한 것이다. 암스테르담의 구교회를 모델로 만든 탑으로,
여름에는 가끔 카리용이 연주되기도 한다. 지금은 치즈 박물관이 되어 있어서 전통 치즈와 버터 제조법,
현대 치즈 산업에 관한 전시를 한다.